안녕하세요 잇스입니다.

어제는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이었죠. 그리고 신당역 충무아트홀에서!

대망의 황립황온 All for Wedding(올포웨딩)이 열렸습니다!
어제는 정말 폭풍같았어요! 행복의 폭풍이 한바탕 몰아치고 간 것 같습니다()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아서 힘든데도 너무 업 돼서 신났어요.

부스입장이 11시였는데 집에서 가깝다고 여유부리다가 10분정도 늦게 도착했어요()
원고할 때의 습관대로 4시까지 못자고 준비한 캐리어를 끌구 갔습니다!
핫 잠은 잤어요! 가는 내내 너무 두근거렸어요! 

부스입장할 때 도장 받구 들어가니까 아 지제 진짜 행사구나 싶었어요. 밖에는 계단까지 길게 줄 서신 분들 보이고...
앞에 등신대도 있고... 막 스탭분들 보이고... 부스 위에 책 상자랑 분주하게 준비하시는분들... 이땐 화환 제대로 못 봐서 나중에 군청님께 사진 받아서 봤어요! 으 넘 이뻤어요 ㅠㅠㅠ

주최분들 넘 감사한게 택배 서비스까지 챙겨주시고 부스 이름표도 진짜 예뻤어요! 책상도 넓고 깨끗하고 의자도 엄청 편했구요 테이블마다 물 있는 게 제일 멋졌어요 8ㅁ8 

도착해서 19금 스티커도 붙여야 했는데 그건 다행히 30분만에 끝냈습니다>_<
여기까지가 11시 45분...! 디피도 해야 하구 opp봉투에 책도 담아야 하고 책도 미리 사둬야하고...! 할 게 많았는데 부스를 방황하다 겨우 디피 끝내고 1분남았다는 방송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!

그리고 12시가 땡! ~~~~1번 참관객 분 입장!~~~~(리본 커트하면서 들어오심)

부스는 완전 첨이라 판매 시작이란 생각에 너무 떨려서 일단 부스를 한 번 주 했다가 돌아왔습니다<<
>>잇스 THE 탈주자<<

올8a 부스를 찾아주신 여러분... 감사하고 죄송합니다. 제가 너무 탈주를 많이 해서...
안내문도 없어서 당황하셨죠?
옆에 대신 팔아달라고 부탁드리기가 넘 죄송스러워서 봉인하고 탈주를 다녀왔습니다
(결과: 옆 부스분들과 찾아오신 분들 모두 어쩔 줄 몰라하심)
어제 판매 도중에 탈주만 다섯 번 넘게 다녀온 거 같아요 ㅋㅋㅋㅋ(웃지마

책 값을 천원단위로 딱 떨어지게 정한 건 정말 잘 한 것 같아요. 덕분에 초보 부스러인 제가 당황하지 않고 2천원을 거슬러 드릴 수 있었습니다!(8천원 주신 분께도 2천원 드리려고한 사람<)
그리고 신분증 다들 먼저 보여주셨는데 긴장해섴ㅋㅋ 보면서 보여주세요 한 적도 몇 번... 그리고 opp봉투에 새로 꺼내서 싸고 과자랑 사탕 찾느라 부시럭거리고... 오래 걸렸는데도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!
구매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는 했는데 전해졌을지 모르겠어요. 구매해주셔서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! 이상한 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

아 그리구 현장판매 시작하고 1시도 되기 전에 매진된 많은 책들... 재판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8ㅁ8

닉네임 말씀해주시고 저한테 인사해주신 분들 많으셨는데 ㅋㅋㅋ 여기서 잇스의 안면기억 장애가 발동합니다... 부스 분들도 와주셨던거 같은데 제가 그 부스 돌면서도 기억 못했어여 ㅠ0ㅠ 흑흑 막 진짜 정신없었네여...
선물 주고 가신 분들도 엄청 많으셨어여 8ㅁ8 흐앙 전 뭐 준비한 것도 없어서 과자나 사탕이나 조금 드리구 ㅠ0ㅠ
트위터에서 인사를 드리긴 드렸는데 지금 아직 못 드리구 빠뜨린 분도 있을거구요... 아무튼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>ㅁ< 주신 과자랑.. 과자 안에 편지 넣어주신 거랑 8ㅁ8 막 와서 말 걸어주시고 세라복 예쁘다고 해주시고 카이조 져지 반가워해주시고 알아봐주시고 흑흑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ㅠㅠ

그리구 탈주해서 부스 돌고 돌아다닐 때도 알아봐주신 분들 많으셨는데 정말 감사합니다! 이름표에, 흑세라복에, 카이조 져지에... 못아보실 수 없게 만들어놨지만여(ㅋㅋㅋㅋㅋㅋ
먼저 인사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!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알아봐주시고 말 걸어주시고 ㅠㅠ 아 원래 이것저것 드리고 싶었는데 사탕이랑 과자랑 든 에코백 들고 다니면서도 하나도 못 챙겨드렸어요 ㅠ0ㅠ 거기에 선입금한 책 현장에서 사고 산 책도 또 사려고 했죠 말씀 안 해주셨으면 두 권 사서 '이거 뭐지? 한 권 누가 잃어버리셨나?' 하고 있을 뻔 했어요 (정신머리...

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선입금 수령하고 (*ㅁ*) 이상태로 다니다가 부스 급하게 돌아와서 책 팔고... 내내 힘들다고 혼자 중얼거리구(아침을 안 먹은 탓) 그랬는데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! 목도 안 마르고 배도 안 고파서 간식 주신 걸 먹을 생각 못했어요... 주최측에서 부스마다 준비해주신 물도 두고 마실 생각을 못 하고.... 엔돌핀이 막막 돌아서 행사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. 

행사 끝나고 열심히 정리하긴 했는데 택배 부치는 스티커 받은 걸 그만 잃어버렸어요 ㅠ0ㅠ 어디다 잃어버렸는지도 몰라서 세시가 다 되어갔는데도 그때까지 못 떠나다가 ㅠㅠ 겨우 말씀드렸더니 해결해주셨어요 죄송합니다 ㅠ0ㅠ 진행해주시는 동안도 막 엉뚱한데에 여쭙고 다녔는데말이져...주최분들 정말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 올포웨딩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!

이벤트는 참여 못 했는데요 다 보고 갔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랑블루 때부터 저의 유구한 전통이라(헛소리
농담이구요 허리도 아프구 거기에 있을 체력이 더 없더라구요. 이 저질체력 ㅠㅠ 대신 이벤트는 다른 많은 분들이 보고 얘기해주시고 전해주셨으니까 몹시 아쉽지만 그걸로 되었다구 생각합니다!
밖에 나와서 짐 정리하면서 물 한 모금 마셨더니 그때부터 배가 너무 고파서... 헤헤 그래도 마지막까지 인사하고 얘기도 나눠주신 분들 계셔서 그때도 너무 즐거웠어요! 다음엔 꼭 아침도 먹고 간식도 먹어가면서 돌것입니다!

음 역시 다음에도 황립황온 열리면 좋겠어요>ㅁ<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행사였습니다. 기다리는 동안도, 다녀와서 오늘까지도 즐겁네요! 월요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행복을 품고 황립덕질을 하며 살아갈것입니다~~~

Posted by 잇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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